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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더 재밌게" '더 짠내투어' 한혜진·규현·이용진, 가심비 더한 여행(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6-18 12:08 송고
규현(왼쪽부터), 한혜진, 이용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규현(왼쪽부터), 한혜진, 이용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원조 멤버 박명수와 함께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뭉쳐 가성비에 '가심비'까지 더한 여행을 떠난다.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경인로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더 짠내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려 한혜진, 이용진, 규현,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더 짠내투어'는 2017년 처음 선보인 '짠내투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원조 멤버 박명수와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합류했으며 가성비를 잡았던 전 시즌과는 달리 미슐랭 레스토랑, 초호화 테마파크, 럭셔리 숙소까지 설계할 수 있는 ‘가심비 투어’를 신설해 멤버들의 갈증을 해소한다.

이날 안제민 PD는 "한정된 예산에서 여행 콘셉트를 짜는데 이번에는 가심비를 추가해 볼거리를 더했다"며 "이번에 뭐가 업그레이드될 거냐라는 부담감이 컸는데 저희 시청자는 큰 변화는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존에 하나의 미션 정도 추가하는 걸로 해서 부담감이 덜어졌다. 그리고 부담감이 컸지만 세 분이 섭외되면서 부담감을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규현(왼쪽부터), 한혜진, 이용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규현(왼쪽부터), 한혜진, 이용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심비'란 가격이 비싸더라도 마음의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로, '더 짠내투어'는 가성비와 함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다만 이를 위해 여행지에서 특별한 미션을 수행, 성공하지 못할 경우 제작진이 준비한 가성비 스폿으로 가게 된다. 안 PD는 "기존 럭셔리 투어는 멤버들 모두가 즐길 수 없어서 생각했다. 다만 미션이 통과할 수 없는게 많다"고 했다. 이어 한혜진은 가심비도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짠내투어'부터 함께한 박명수를 제외하고는 멤버도 모두 변했다. 관광, 맛집, 패션까지 빠지는 것 없는 여행을 보여줄 한혜진, 가이드가 되기 위해 개그맨 은퇴를 고민했다는 소문난 여행 마니아 이용진, 한치의 오차 없는 여행 플러너 면모와 능숙하나 외국어 실력을 가진 규현이 새롭게 합류한 것이다.

모델 한혜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모델 한혜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한혜진은 "이렇게 현금으로 뽑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이게 얼마 정도의 값어치를 하고 얼마 만큼 만족스러운지를 생각하면서 '더 짠내투어' 하면서 많이 생각하게 됐다. 가성비 소개하는 것 하나는 끝내준다고 생각했다. 제가 줄 서서 밥 먹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처음 여행지가 더운 나라라 꺼려졌다. 맛집이다 보니까 줄을 불가피하게 서야하는 경우가 오는데 지금까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사람들이 줄 서는 이유가 있더라. 정말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나도 이제 줄 서서 다녀야겠다 그런 가치를 느꼈다"고 했다.
이어 규현은 "일하고 여행도 하면서 못 가본 곳도 가보고 일석이조라 생각했다"며 "전 무조건적으로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맛집 위주로 동선을 짜고 올라가는 걸 좋아한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주변 자연과 경치를 만끽하는 걸 좋아해서 혜진누나 명수형이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다. 그래도 어떻게든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수 규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규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용진은 "시즌 1때부터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코미디 빅리그'에 함께한 안제민 PD가 안 불러주셔서 서운했는데 이렇게 굵직한 자리로 불러 덥썩 잡았다"고 했다. 또한 멤버들에 대해 "혜진누나는 깃발이 없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누가 깃발을 흔들지 않아도 3박4일 촬영하면서 누나 정수리를 본 적이 없다 존재감이 확실한다. 규현씨는 여행 고수답게 언어적인 능력이 탁월하다. 4개국어를 할 수 있는 능력자라 어제도 그런 모습이 나왔다. 명수형님은 정신적 지주다. 물론 중간중간 개그적 요소도 명수형 없으면 안 된다. 그게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처음 방송된 '더 짠내투어'에서 벌써부터 편안한 케미를 선보였던 터다. 이용진은 이에 대해 "다른 분들은 몇 번 봤지만 혜진누나는 이번에 처음 만났다. 서먹서먹한 것을 빨리 깨고 싶었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서먹함이 깨질 수 있나 생각했다. 누구 하나 안 맞는다는 생각이 안 든다. 누나 말대로 무슨 일이 있었는데 가까워진거냐고 할 정도로 급속도록 친해졌다"며 "어제 본방을 보고 실시간도 봤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면 멤버들 케미가 더 잘 나올 것 같다고 하는데 그건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규현(왼쪽부터), 한혜진, 이용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규현(왼쪽부터), 한혜진, 이용진이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안제민 PD가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안제민 PD가 18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번에 '더 짠내투어'는 새 시즌과 함께 토요일에서 월요일로 편성이 변경됐다. 이에 안 PD는 "주말에서 월요일로 변경됐는데 흔히 말하는 월요병이 있는데 주말에 여행하듯 보는 것도 좋지만, 한 주의 시작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싶을 때 그런 시청자분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동시간에 오랜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경쟁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다른 프로그램과 저희 '더 짠내투어'는 확고하게 다르고 차별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덜했다. 사랑해준 시청자분들이 그대로 와주시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네 멤버의 독보적 케미가 빛을 발할 '더 짠내투어'가 더 큰 사랑을 받을지 이목이 쏠린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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