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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북방지역 특허행정한류 진출 시동…키르기스스탄과 회담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9-06-18 10:06 송고
박원주 특허청장  /© 뉴스1
박원주 특허청장  /© 뉴스1

특허청이 정보화 분야를 중심으로 신북방지역 국가들과 특허행정 협력을 시작한다.

박원주 특허청장과 디나라 몰도쉐바(Dinara Moldosheva) 키르기스스탄 특허청장은 18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서울 강남구) 대회의실에서 양자회담을 개최, 양국간 지재권 협력 전반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간 진행중인 정보화 협력을 비롯하여 지재권 전문가 연수 및 심사 협력 등 지재권 전반에 관한 의제들이 폭넓게 논의된다.

현재 자체적인 특허행정정보시스템 없이 서면을 통한 출원・심사 등 특허행정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특허청의 정보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 특허청은 정보화 컨설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특허행정정보시스템의 개선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회담에서는 진행중인 정보화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키르기스스탄 특허행정정보시스템 구축에 한국 특허청의 참여방안 논의와 함께, 지재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역량강화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또한, 회담 후에는 IP 정보시스템 개선 및 역량강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특허청은 진행 중인 정보화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간 지재권 심사・제도개선 협력, 국가 IP전략 수립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신북방지역으로 특허행정한류를 전파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이번 고위급 회담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특허청 주요 임직원을 초청, 특별 연수를 한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협력해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과정에서는 온라인 전자출원 시스템을 비롯한 특허문서전자화,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등 한국의 특허행정 정보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UAE·사우디에 특허행정서비스 수출 등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우수한 특허행정 노하우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키르기스스탄 특허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 등 신북방지역 국가들로 지재권 협력을 확대, 이 지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지재권 획득 및 보호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cs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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