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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골든볼' 이강인 "매 순간이 좋은 추억이었다"

"골든볼, 내가 아닌 팀이 받은 상…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발렌시아·타 구단 연락? "개인적인 연락이라 아직 말 못해"

(인천공항=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6-17 08:52 송고
귀국길에 오른 정정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과 이강인 선수가 16일 오후(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서 한인회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9.6.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에 빛나는 에이스 이강인이 금의환향했다. 이강인은 "매 순간이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17일 오전 8시쯤 인천공항에 귀국했다. 이강인은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지만 이루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전혀 없다. 좋은 추억이고 경험이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든볼 수상에 대해서는 "(상을 받는) 상황이 경기에 진 뒤라 크게 기쁘진 않았다. 동료들, 코칭스태프,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까지 도와줘서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내가 받은 상이 아닌, 팀이 받은 상"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팀 동료들이 좋은 선수였고 이들이 도왔기 때문에 제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경기를 뛰지 않은 형들의 응원도 컸다.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응원한 팬분들께도, 폴란드 현지에서 응원해준 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이렇게 좋은 대회, 좋은 상대와 같이 경기를 하고 동료들,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경험해 좋았다. 미래에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달라는 말에 이강인은 "매 순간이 다 기억에 남는다. 폴란드에 도착한 순간부터, 훈련, 경기, 그리고 오늘 마지막 날까지 매 순간이 좋은 기억"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지금 당장은 월드컵을 치렀으니 가족들과 지내고 싶다"고 답했다.

소속팀인 발렌시아로부터의 연락이나 향후 거취에 대해선 "개인적인 일이어서 아직 말씀드릴 순 없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