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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집 침입 체크카드 훔쳐 3개월간 월급 빼낸 30대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19-06-17 07:59 송고
자료사진 /© News1 DB

여자친구가 출근한 사이 주거지에 침입해 체크카드를 훔쳐 월급을 인출하고 생활비로 탕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7일 절도 등의 혐의로 A씨(32)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8일 오후 3시43분쯤 여자친구 B씨(37)의 집에 들어가 가방 안에 보관 중이던 체크카드를 훔친 뒤 은행 ATM기에서 월급을 인출하는 등 3개월동안 같은 수법으로 42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가 출근한 사이 미리 알고있던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B씨의 가방 안에 보관된 체크카드를 훔쳐 나왔고 돈을 인출한 뒤에는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당초 카드 대금이 자동인출된 것으로 착각했다가 3개월이 지나서야 계좌내역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빠져나간 것을 알아채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생활고를 겪다가 최근 사이가 멀어진 B씨의 월급날이 매달 10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주거지에 침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훔친 돈을 모두 자신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SNS를 통해 알게 된 이후 약 1년동안 사귀면서 이름과 나이 등 인적사항을 모두 속이고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잠복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


choah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