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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슈퍼매치' 서울이 또 웃었다…수원 4-2 제압

상주, 제주와 전반만 5골 나온 난타전 끝에 4-2 승리…5위 도약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6-16 21:04 송고 | 2019-06-16 21:40 최종수정
FC서울 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인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이 웃었다. 상주상무는 홈에서 난타전 끝에 제주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서울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 2019 16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34(10승4무2패)로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수원은 승점 18(4승6무6패)로 8위를 기록했다. 또 통산 88번째 슈퍼매치에서 33승23무32패로 서울이 수원과의 전적에서 앞서가게 됐다. 아울러 최근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8승7무)도 이어갔다.

홈팀 서울이 기선을 잡았다. 전반 10분 오스마르가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인스텝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수원의 노동건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오스마르의 왼발을 떠난 공은 수원 골문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꽂혔다.

수원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15분 홍철과 사리치, 데얀이 콤비 플레이로 서울의 왼쪽 측면을 허물었다. 사리치는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한의권이 그대로 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수원은 최성근을 빼고 타가트를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분 한의권이 전방에서 찔러준 공을 데얀이 돌아서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서울 골포스트에 맞으며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서울은 정현철, 알리바예프, 고요한이 연이어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수원 문전을 두드렸다. 이윽고 후반 16분 알리바예프에서 고요한, 고요한에서 페시치로 이어진 패스를 페시치가 왼발 인사이드로 차분하게 넣으면서 2-1로 달아났다.

서울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3분 박주영이 머리로 떨궈준 볼을 오스마르가 이번엔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가르며 3-1로 앞섰다.

이후 후반 36분 페시치가 알리바예프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4-1로 달아났다. 이날 두 골로 페시치는 김신욱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9골)로 올라섰다.

수원은 후반 막판 왼쪽에서 사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타가트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2-4로 추격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상주상무./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같은 시간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상주가 제주를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상주는 승점 24(7승3무6패)로 강원을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제주는 승점 10(2승4무10패)으로 11위를 유지했다.

홈팀 상주는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뒤에서 뛰어들던 김영빈이 그대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제주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전반 22분 상주에 역습을 허용했다. 송시우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왼쪽 측면으로 열어주는 패스를 했고, 이를 받은 김민우가 그대로 끌고 들어가 자신의 장기인 왼발 슛으로 연결해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상주의 기세가 거셌다.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태희가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박용지가 잡지 않고 다리 사이로 흘려줬고, 이를 뒤에서 달려들던 윤빛가람이 논스톱 오른발 감아 차기로 제주의 오른쪽 골문 상단을 정확하게 갈랐다.

전반 이른 시간 3실점 한 제주의 수비가 무너졌다.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용지가 스피드로 제주 김원일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박용지는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고 상주가 4-0으로 달아났다.

제주는 마그노가 전반 37분 상주의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 김경재에 밀려 넘어지면서 PK를 얻어냈고, 이를 성공시키면서 1-4로 전반을 마쳤다.

제주는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 2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이창민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2-4로 추격했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