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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나 증진에 좋은 ‘복분자’ 효능 이렇게 많아?

(서울=뉴스1) 박라경 에디터 | 2019-06-15 09:00 송고
산딸기의 한 종류인 복분자는 예부터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여겨져 왔다. 이 열매를 먹고 난 후 소변 줄기가 너무 세서 요강을 엎었다는 민담에서 유래되어 뒤집힐 복(覆), 동이(질그릇) 분(盆), 아들 자(子)라는 이름을 얻었다. 또한 음력 5월에 익은 열매가 검붉은색을 띠어 오표자(烏藨子), 대맥매(大麥莓), 삽전표(揷田藨), 재앙표(栽秧藨)라고도 불린다.

복분자는 작은 알갱이가 촘촘히 모여 덩어리를 이룬 형태로 산딸기와 생김새가 흡사하다. 처음엔 붉은색이지만 익으면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흔히 남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여성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남녀 구분 없이 섭취해도 좋다.

 
남녀 모두에게 좋은 복분자 효능
복분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을 함유해 스태미나 증진에 좋을 뿐 아니라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실험쥐에 5주간 복분자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남성 호르몬의 양이 16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게다가 복분자에 함유된 피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 성분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을 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피부 미용에 좋은 성분도 가득하다.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가 들어있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기미를 유발하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복분자의 검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망막에 있는 로돕신(빛을 감지하는 색소의 일종)의 재합성을 촉진해 안구건조증, 황반 변성, 백내장 등의 안질환을 예방한다. 안토시아닌은 특히 베리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복분자의 경우 아로니아 다음으로 많다.

그밖에 복분자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B1, B2, 나트륨, 철분 등이 들어있다. 칼로리는 100g당 53㎉로 낮은 편이고 지방 함량도 적어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의 간식거리로도 좋다. 특히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섭취하면 피로를 풀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복분자를 고를까?
익은 정도에 따라 항산화 물질 함량이 4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붉은색보다는 검붉은색 복분자를 고르도록 하자. 알이 고르고 잘 익었지만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어야 한다. 복분자와 같은 산딸기류는 쉽게 무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밀폐 용기에 넣고 냉장 보관하면서 먹을 만큼 꺼내어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복분자 맛있게 즐기는 법
복분자는 맛이 달고 약간 신맛이 나며 특유의 향이 있다. 열매를 그대로 섭취하거나 주스, 즙, 분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담금주를 만들어도 좋다. 잼으로 만들거나 요구르트에 넣으면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주의하세요!
따뜻한 성질을 지닌 복분자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과다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다.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 성욕이 너무 강한 사람도 복분자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복분자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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