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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유전될까봐”…7세 딸 살해한 엄마 21일 첫 재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06-15 08:00 송고
© News1 DB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이 유전될까 두렵다는 이유로 보자기로 7세 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40대 엄마의 첫 재판이 오는 21일 열린다.

15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10분께 316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3·여)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된다.

A씨에 대한 사건은 인천지법 제14형사부에 배당됐으며, 심리는 임정택 판사가 맡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서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자신의 딸 B양(7)의 목을 보자기로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4시간 뒤 인근 지구대로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A씨의 아파트 안방 침대 위에서 숨진 채 누워있는 B양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앓고 있는데, 딸에게 유전이 돼 고통을 받을까봐 범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과거 딸을 학대해 처벌을 받은 전력은 없는 상태"라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진료기록 등을 확인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말했다.


aron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