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랜드, 개발소스코드 공개 © 뉴스1 |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가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를 통해 개발 소스코드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알고랜드는 컴퓨터 과학분야의 노벨상인 '튜링상'을 받은 실비오 미칼리 MIT 컴퓨터공학 교수가 이끄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1000명의 블록체인 노드를 지정해 대의민주주의 방식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알고랜드는 지난 1월 첫 번째 오픈 소스인 VRF에 이어 지난 3월 테스트넷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개발자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깃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오류(버그)를 발견하고 제보하는 이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알고랜드는 잠재력 있는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확보를 위해 암호화폐의 기초 데이터 제공 업체인 파일사이드크립토(Fileside Crypt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고랜드는 파일사이드크립토의 툴셋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해 디앱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더 나은 이용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티븐 코키노스 알고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오픈소스는 알고랜드가 블록체인 세계에서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라며 "누구나 알고랜드 플랫폼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자유롭게 사용해 플랫폼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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