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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DR콩고 최대 규모 국립박물관 세운다…오늘 준공식

코이카 최초의 박물관 사업…문화 ODA사업 중 최대 규모
오는 11월 정식 개관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9-06-14 17:00 송고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4일 오전(현지시각)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 수도 킨샤샤에서 DR콩고 국립박물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국립박물관 외부 전경 © 코이카 제공=뉴스1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4일 오전(현지시각)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 수도 킨샤샤에서 DR콩고 국립박물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국립박물관 외부 전경 © 코이카 제공=뉴스1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4일 오전(현지시각)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 수도 킨샤샤에서 DR콩고 국립박물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코이카 최초의 박물관 구축 사업에 의해 들어선 DR콩고 국립박물관은 연면적 4400㎡, 지상 2층 규모이며,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최대 규모인 2100만달러(한화 약 248억원)가 투입됐다.
박물관에는 총 430여점의 다양한 종족별 유물이 테마별로 전시돼 있으며, 기존의 갈등과 충돌의 역사를 딛고 DR콩고의 다양한 문화를 역동적으로 살려 국가 발전의 힘으로 이끌어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국립박물관 준공식에는 우리 측에서 김기주 주DR콩고대사, 백숙희 코이카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 이동구 코이카 DR콩고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주재국 측에서는 아스트리드 마디야 품바 문화부 장관을 비롯한 5개 부처 장관과 킨샤사 주지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약 3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백숙희 이사는 "코이카는 지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외관과 태양광발전, 자연채광·환기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갖춘 가장 DR콩고다운 박물관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박물관 건립에 참여한 한국인 200여명과 콩고인 600여명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며, 박물관이 콩고 국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R콩고 국립박물관은 6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의 준비 및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정식 개관 예정이다. 코이카는 향후 1년 간 전문가 파견을 통한 운영 컨설팅을 지속하여 국립박물관의 안정정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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