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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삭도 환경영향갈등조정協, 산양문제 등 주요쟁점 논의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9-06-14 11:06 송고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청사 전경 /© News1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청사 전경 /© News1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설악산케이블카 사업으로 인한 환경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제7차 회의를 13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7차 회의는 강원 양양군이 지난 달 16일자로 보완서를 환경청에 제출함에 따라 2년 6개월여 만에 열린 것이다. 
 
주민 대표로 박봉균 양양군의원과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시민단체 대표로 김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최재홍 변호사를 비롯해 사업자, 각 분야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원주환경청은 사업 찬성측과 반대측 간 사회적 논의 활성화를 위해 당초 1명이었던 주민 및 시민단체 대표를 각 2명으로 확대하고 국립공원위원회 승인 부대조건의 전문적 검토를 위해 국립공원공단이 참여하는 협의회 개편안을 의결했다. 

논의결과 갈등조정 안건은 △탐방로 회피대책 강구 △산양 문제 추가조사 및 멸종위기종 보호대책 △시설물 안전대책 보완 △사후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상부정류장 주변 식물보호대책 마련 등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부대조건 중 환경영향평가에서 다뤄야 할 5개 조건과 △백두대간 핵심구역 지형변형 규모 및 지형변화 지수 △삭도 구조물 및 상‧하부 정류장의 경관영향 △평가서 거짓‧부실 의혹 등 3개 사항이 선정됐다.

협의회는 8개 안건에 대한 논의를 위해 8월까지 회의 7회를 개최하고 합동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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