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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대북株, 다시 가능성 열려…트럼프 방한 주목"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6-14 10:08 송고
(뉴스1 DB) 2019.5.7/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다시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남북경협주 등 대북 관련주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14일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정세에 변화의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편지를 고맙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고(故)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에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대화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기에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결국 우리가 만날지 여부, 또 만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나예 연구원은 "지난해 북한의 대중 무역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다"면서 "북한 전체 교역 규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관계 악화와 국제재제 강화로 인한 교역규모 축소는 북한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북한 입장에서는 제재완화가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아 공개된 백악관의 자료에선 대외정책의 성과로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의 시작'이 강조되기도 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가 자신의 주요 업적이 되길 바라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북 정상회담이 바로 성사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지만,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6월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돼있는 만큼, 대북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