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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10년만에 안방복귀" 이정재가 보여줄 '보좌관' 신세계(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6-13 15:24 송고 | 2019-06-13 17:12 최종수정
배우 이정재, 신민아(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6.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보좌관'들의 세계가 열린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극본 이대일/연출 곽정환)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곽정환 감독과 주연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보좌관'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국회의원 보좌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보좌관은 카메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않지만 권력과 가장 밀착한 삶을 살고 있는 직업이자, 각종 민원, 이권다툼, 욕망이 쌓인 세계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주로 정치에서 조명되는 사람은 의원이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보좌관들의 노력이 있다. 의원의 이미지 메이킹, 발언 등을 다듬고 정치 생활과 사생활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정치라는 피없는 전쟁의 참모이기도 하다. 보좌관이라는 이름 안에 정치 연구원, 기자, 컨설턴트, 마케팅 전문가라는 직함도 포함되어 있다.

알려지지 않은 애환도 있다. 국회에 출입하지만 정확히는 별정직 공무원이기에 '보통'의 근로환경과는 다른 일자리다. 일부 의원에게는 '갑질' 수모를 당하기도 하고, 고용불안정에 시달리기도 하다.
배우 이정재가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6.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보좌관'은 화려한 슈트 안에 숨은 그들의 애환과 땀내 가득한 치열한 삶을 그린다. 앞서 '내 연애의 모든 것' '어셈블리' 등 정치와 국회의원을 다룬 드라마들이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보좌관의 삶을 그린다는 점에서 '보좌관'은 차별화된다.

10년 만에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수석 보좌관 장태준 역을 맡아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정재,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여성 국회의원 강선영 역으로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신민아 그리고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제작단계부터 주목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보좌관'을 연출하는 곽정환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 "오히려 내가 배우들에게 나에 대한 만족도를 듣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캐스팅을 한 명씩 할 때마다 '이렇게 캐스팅이 되네?' '이 분도 되는 거야?' '이렇게까지 다 되는 거야?' 하면서 깜짝 놀랐다. 내가 캐스팅을 정말 잘 하는 구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 이정재씨 때문에 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배우들이 모여서 내가 깜짝 놀랄 정도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것이 배우들의 힘이구나 싶었다. 정말 이분들을 위해서 만족도 높은 감독이 돼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연기를 보면 깜짝 놀랄 거다"고 덧붙였다.

호화 캐스팅의 시작이 된 이정재는 이 드라마를 통해 10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정재가 연기할 장태준은 4선 의원의 수석 보좌관이다. 경찰대를 수석 졸업했고 수사대에서 활약했지만, 더 큰 권력을 갖기 위해 국회로 들어갔다. 뛰어난 직관과 냉철한 판단력, 선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들 수 있는 집요한 승부욕으로 자신의 의원을 원내대표에 앉혔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는다. 권력의 정점을 향한 더 큰 집념은 부드럽고 유연한 미소에 감춰져있다.
JTBC '보좌관' 제공 © 뉴스1
이정재는 "어쩌다보니 10년이 됐지,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좌관' 시나리오를 받고 '아 이거는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기획안, 시나리오가 다 재미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더 늦게 전에 드라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보좌관'으로 복귀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너무 현장이 즐겁고 수월하게 잘 촬영하고 있다"며 "워낙 선배 동료배우들의 호흡이 잘 맞아서 유쾌하게 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민아가 맡은 강선영은 유능한 변호사였고,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자신의 유능함과 성취욕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당당하고 자신 있게 유리천장에 도전했고, ‘여성들의 워너비’로 대중들에게 지지와 환호를 받는다. 그렇다보니 보좌진들에겐 함께 일하기 힘든 의원이다. 자신을 공천해준 당내 원로의원의 라이벌을 모시는 장태준(이정재 분)과는 묘한 대척점에 있다.
배우 이엘리야가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6.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에 대해 신민아는 "특정 인물은 참고한 것은 아니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민을 잘 표현한다면 성별과 별개로 인물의 소신, 당당함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초선의원이다보니까 앞으로 나아가는 한계점도 있고 벽에 부딪치는 것도 있는데 선영이 방식으로 표현해서 의미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곽정환 감독은 '보좌관' 연출 포인트에 대해 "대본을 보고 살짝 긴장됐던 것이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더라. 연출적으로 잘 살리면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내가 그렇게 잘 살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치적인 것뿐만 아니라 어떤 사안이든 겉으로 드러난 팩트 이외에 그 너머에 있는 진실이 있지 않나. 그걸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해 숨기는 사람이 있고 그걸 밝혀내고 무너뜨려야 생존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 그들 사이의 긴장감이 굉장히 재미있다. 흥미진진하게 잘 살아있는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곽정환 PD가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6.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곽 감독은 "내가 다소 걱정했던 것은 정치를 소재로 해서 무겁고 딱딱하고 어렵지 않을까 우려였는데, 내가 찍을수록 재미있더라"며 " 정말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는 드라마여서 놀랍다"고 자화자찬했다. 그의 '자화자찬' 토크에 웃음이 터지자 "다들 점잖고 멋진 분이라 나라도 이렇게 해서 검색어 올려야 할 것 같다. 도와달라"고 당부해 끝까지 웃음을 책임졌다.

배우들도 작품의 '재미'를 확신했다. 신민아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많은데 어떨 때는 외면하고 싶고 보기 싫은 모습도 있지 않나"라며 "그런 정치의 이야기들을 사람들, 삶에 대한 이야기로 풀고 도망가려고만 하는 정치 이야기를 배우기도 하고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새로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정웅인은 "제목 그대로 보좌관의 삶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밤낮없이 일을 하고 규칙적이지 않다. TV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정치인의 뒤를 받치는 이들이 얼마나 고군분투하는지, 이 직업군에 관심을 갖게 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동준이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6.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동준은 "시작부터 재미있을 것이다. 이정재 선배가 나오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촬영한 드라마이니까 일주일에 이틀간 영화같은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좌관'은 기획단계부터 시즌제를 확정했다. 10부작으로 나뉘어진 2개의 시즌으로 방송된다. 이에 대해 곽 감독은 "완성도 높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시즌제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는 시즌제로 기획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는 시즌제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의 52시간 근무 규정을 지키면서 촬영하는 행복을 처음 느끼고 있다"며 "내 평생 드라마 촬영하면서 이런 시간을 갖는 것은 처음이다. 생방송에 쫓기는 구조가 될 수 없어, 완성도를 높일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방송.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드라마 주역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재, 신민아, 김동준, 이엘리야,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6.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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