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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1년…"미국은 북미 공동성명 이행하라"

"한반도 비핵화는 상호간 신뢰 구축 통해 가능"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9-06-12 16:18 송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노동신문) 2018.6.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노동신문) 2018.6.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018년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시민사회단체들이 '북미 공동성명' 이행을 촉구했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상회담 이후 북은 수감된 미국인 송환, 평양 인근 ICBM 시설 폐쇄 조치를 취했지만 미국은 북의 일방적 비핵화만을 요구했다"며 "완전한 비핵화 전에는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하며 정상회담 이전의 압박을 이어 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월 말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과정에서 미국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빅딜'로 불리는 미국의 요구는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 없는 일방적 요구였다"며 "미국은 두 정상이 만나 평화를 합의한 것은 마치 없었던 일인 양 대북제재를 강화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상호간의 신뢰 구축을 기반으로 가능하다"며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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