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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이헌승 의원 "김해공항-핀란드 헬싱키 노선 신설 환영"

부산시에 '김해신공항' 정상 추진 촉구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06-12 17:24 송고
자유한국당 소속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과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을) © 뉴스1 DB
자유한국당 소속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과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을) © 뉴스1 DB

자유한국당 소속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과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을)이 12일 김해공항과 핀란드 헬싱키를 오가는 주3회 노선 신설을 환영했다. 나아가 조속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정부에 촉구하며, '김해신공항' 사업의 정상 추진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해공항 최초의 유럽행 직항 노선으로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부가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 의원은 정부가 부산~유럽 직항노선 취항을 가로막고 있다며 정부의 수도권 중심의 사고 등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핀에어 측은 부산-헬싱키 노선 취항을 위해 국토부에 승인 요청을 했고, 한국-핀란드 항공회담까지 개최했지만 국토부가 이해할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우며 협상을 결렬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의원도 "정부가 2020년 3월경부터 김해공항과 핀란드 헬싱키를 오가는 주 3회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지역 국회의원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영남권 주민들의 항공 편의성이 확충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폭증하는 김해공항의 항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중장거리 노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한다"며 향후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노력도 다짐했다.

두 의원은 유럽 직항노선 환영과 함께 2026년 완공 예정인 김해신공항 정상추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영남권 주민들은 추가비용과 시간을 소모해가며 인천국제공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간 300만명에 달하는 영남권 주민들이 부담한 인천공항 접근비용만도 무려 145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계획된 2026년까지 신공항이 건설돼야 한다"며 앞서 정부가 결정한 ‘김해신공항’의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 역시 "부산시가 영남권 주민들의 이동편익을 위해 김해공항의 장거리 노선 확보에 노력은커녕 정부와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놓고 불협화음만 내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지금이라도 조속한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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