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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비자 암호화폐 직불카드, 유럽 7개국서 쓴다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6-12 15:55 송고
코인베이스-VISA가 출시한 코인베이스카드 (코인베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코인베이스-VISA가 출시한 코인베이스카드 (코인베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베이스가 글로벌 결제업체인 비자(VISA)와 손잡고 출시한 암호화폐 기반 직불카드 '코인베이스카드'를 유럽 7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2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부터 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에서 코인베이스카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급받고 이용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카드는 지난 4월 영국에서 먼저 출시돼 1000장 발급됐다.

코인베이스카드는 코인베이스 계좌와 연결된다. 이용자는 코인베이스 자신의 계좌에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비자카드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또 어떤 암호화폐로 결제할지 선택할 수 있다. 암호화폐는 결제 시 법정화폐로 환전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이용자가 부담한다. 코인베이스 계좌내 암호화폐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현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다.

지샨 페로즈 코인베이스 영국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금처럼 암호화폐로 자연스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 카드의 목적"이라며 "(코인베이스카드를 이용해) 비트코인으로 음식을 구매하고, 라이트코인으로 커피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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