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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장단기 금리 일제히 하락...'이주열 금리인하 시사'

전구간에서 기준금리보다 50bp 이상 밑돌아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6-12 13:53 송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국은행 창립 6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6.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국은행 창립 6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6.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국고채 금리가 전구간에서 하락세(채권가격 강세)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3.7bp(1bp=0.01%) 내린 연 1.505%를 기록하며 저점을 낮추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1.634%로 4.6bp 내렸고 1년물과 5년물 금리도 각각 2.6bp, 4.6bp 하락한 1.571%, 1.542%를 기록 중이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3bp, 4.2bp 내린 1.691%, 1.689%다. 국고채 장단기물 금리는 모두 기준금리(연 1.75%)를 50bp 넘게 밑돌고 있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경기 등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전개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정책운용 전략을 수립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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