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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다큐멘터리를 프랑스와 공동 제작해 널리 알린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06-12 10:19 송고
이승태 한국문화재재단 경영이사(왼쪽부터), 이영환 홈초이스 국장, 스테판 밀러 제데옹 미디어 그룹 대표.(문화재청 제공)© 뉴스1
이승태 한국문화재재단 경영이사(왼쪽부터), 이영환 홈초이스 국장, 스테판 밀러 제데옹 미디어 그룹 대표.(문화재청 제공)© 뉴스1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직지, 세상에 나오다(가제)'를 프랑스와 공동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과 이야기,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그리고 금속활자 인쇄술이 인류의 문명사에 끼친 영향 등을 소개한다.    
충북 청주시 흥덕사지(사적 제315호)와 금속활자장, 프랑스 국립도서관,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 등 다양한 현장을 다닌 취재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유산채널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UHD 방송사 '유맥스(UMAX)'와 프랑스 제작사 '제데옹 미디어 그룹'(Gédéon Media Group)과 국제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다큐멘터리 총 제작비는 5억6000만원으로, 총 2편의 다큐멘터리(50분)와 국내외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50분) 1편을 한국어, 영어, 불어 등 총 3가지 언어로 제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020년에 한국(문화유산채널, UMAX)과 프랑스 TV(Arte 등)를 통해 동시 방영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이 한국의 유산이자, 세계의 유산인 직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새롭게 조명하는 방송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민에게 친근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작‧보급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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