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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후 이번 주말 미사 첫 재개

제단 축성일 맞춰 소규모 미사 진행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6-11 21:18 송고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자료사진> © AFP=뉴스1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자료사진> © AFP=뉴스1

지난 4월 대형 화재를 겪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사를 재개한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리 대교구는 미셸 오프티 파리 대주교가 15일 늦은 오후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소규모 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미사는 보안상의 이유로 출입 인원이 제한되는 부속 예배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미사 참석 인원은 사제와 참사회 회원을 포함해 2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전했다.

참가 인원은 적지만 이 미사는 프랑스 전역의 가톨릭 교인들이 볼 수 있도록 TV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파리 대교구는 설명했다.
화재 이후 첫 미사가 이날로 잡힌 이유는 6월16일이 노트르담 대성당 제단의 축성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4월15일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손상되자 5년 안에 복구 공사를 마무리짓겠다고 공언했었다.

현재 파리 대교구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앞뜰을 대중에 다시 개방할 수 있을지 여부를 놓고 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교구는 당국이 개방을 승인하면 이곳에서 저녁 기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간에는 성당이 재건되는 동안 신도들을 위한 임시 건축물이 세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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