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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뷰튜버 영상, 내 얼굴 맞춤으로 골라본다

Z세대 위한 메이크업 동영상 모바일 앱 '잼페이스' 첫 선
눈화장, 쉐딩 등 원하는 부분만 골라보기 가능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19-06-11 14:25 송고
인기 뷰튜버 영상을 맞춤형으로 찾아보고 원하는 장면을 손쉽게 볼 수 있는 잼페이스 앱이 새롭게 출시됐다. © 뉴스1
인기 뷰튜버 영상을 맞춤형으로 찾아보고 원하는 장면을 손쉽게 볼 수 있는 잼페이스 앱이 새롭게 출시됐다. © 뉴스1

화장기법 등을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인기 '뷰튜버'(뷰티 유튜버) 영상을 맞춤형으로 찾아보고, 원하는 장면만 골라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이 출시됐다. 

뷰티 동영상 큐레이션 스타트업 '작당모의'는 뷰티 모바일앱 '잼페이스'(zamface)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잼페이스는 뷰튜버의 수많은 동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로 검색해 개별 사용자에게 맞는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잼페이스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얼굴 특징을 자동 인식해 가장 닮은 크리에이터의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한다.

잼페이스의 강점은 '타임링크' 기능이다. 통상 뷰튜버들은 풀메이크업 진행 과정을 20분∼30분에 걸쳐 보여주기 때문에 특정 부분 화장법을 찾기 어렵다. 잼페이스는 해당 뷰티 영상에 포함된 화장 방법이 무엇인지 자동으로 파악해 △파운데이션 △쉐딩 △블러셔 △하이라이트 △눈 △눈썹 △입술 등 부분별 메이크업 영상을 '타임링크' 버튼을 통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잼페이스는 AI 객체인식 기술을 이용해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을 바로 알려준다. 뷰티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꼈던 것이 영상에서 사용된 화장품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는 점인데 이를 해결한 것.

해당 영상에는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 리스트가 제공되며, 잼페이스 이용자는 마음에 드는 영상과 화장품을 '마이파우치'에 담아 보관하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는 "메이크업 영상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해당 동영상이 너무 많아 필요한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없어 불편한 점을 잼페이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페이스 매칭, 타임링크, 영상속 화장품 리스트(객체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뷰티 영상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작당모의는 카카오헤어샵 총괄을 맡아 헤어샵 온오프라인연계서비스(O2O)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윤정하 대표가 지난 2018년 9월 설립했다. 카카오와 삼성SDS 출신 경력자들이 핵심 멤버로 참여했다. 2018년 10월 신용보증기금 보증지원을 받았고 같은 해 11월 매쉬업 엔젤스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19년 3월 페이스북과 아산나눔재단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남산랩 코리아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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