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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문답] 벤투 "손흥민 호주전 충분히 뛸 수 있다"

"우리 경쟁력, 스타일, 정체성 보여드리겠다"

(부산=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6-06 19:41 송고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6.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6.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5년 만에 부산에서의 A매치를 준비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은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라고 판단된다"며 출전을 예고했다. 아울러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우리의 경쟁력과 축구 스타일, 정체성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이 경기 후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이란과 또 한 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특별히 못 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용을 암시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손흥민을 지난 3월 콜롬비아전처럼 공격적으로 쓸 것인가
▶손흥민의 출전 여부나 포지션에 대한 부분은 내일 확정 지을 것이다.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능력이 되는 선수다.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해서 좀 더 공격적으로 배치하겠다. 측면이 됐든, 중앙이 됐든 우리가 추구하는 바와 손흥민의 능력이 잘 융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 얼굴들과 훈련해 본 소감은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선수들을 다 파악할 순 없지만, 처음 호흡을 맞추면서 어떤 능력이 있는지 체크했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능력들을 대표팀에서 어떻게 선보일지, 대표팀에 어떻게 잘 녹아드는지 확인하고 잘 관찰하고 있다.

-손흥민의 내일 출전이 무리 없다고 보는지.
▶손흥민은 지난주 토요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했고, 이후에 서울로 와 지난 4일 합류했다. 손흥민이 1년 내내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을 잘 소화해왔다. 특별히 못 뛸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지금까지 잘 훈련했던 것에 비춰봤을 때 내일 뛸 수 있는 상태라 판단하고 있다.

-9월 월드컵 예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다. 경기 방향은
▶모든 경기에서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 안에서 좀 더 변화를 줘야할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다가오는 2경기에서도 충분히 우리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우리의 축구 스타일,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해 보여드리겠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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