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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장혜진 "'기생충' 칸 수상→흥행까지…아직도 꿈만 같아"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6-05 16:42 송고
CJ 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장혜진이 영화 '기생충'의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및 국내 흥행 소감에 대해 밝혔다.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기택(송강호 분)의 아내 충숙 역 장혜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 영화.

장혜진은 '기생충'에서 전원백수 가족의 아내이자 엄마인 충숙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충숙은 전국체전 해머 던지기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하는 일마다 안 풀리는 남편과 살아서인지 상대적으로 박력 있고 다부진 인물. 아들 기우가 고액 과외 자리를 소개받자 오랜만의 고정 수입을 향한 기대에 부푼다. 

이날 장혜진은 '기생충' 수상 소감에 대해 "실감이 안 난다. 아직까지도 꿈 같다. 이런 모든 것들이 감사한 상황이 이뤄지니까 꿈만 같다"며 "감독님께서 잘 만들어주신 작품에서 이런 것들을 같이 누리니까 어떻게 감사함을 베풀어야 하는지 고민이다. 스태프들이 정말 최고다. 퍼펙트 퍼펙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께서 현장에서도 너무 친근하게 잘 대해주셨다. 제 역할에 대한 부담감만 컸지 나머지는 힘든 게 없었다. 촬영 과정도 너무 행복했는데 결과도 너무 좋으니까 감사할 뿐"이라며 "처음에 제의를 받았을 때는 이런 게 정말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일이 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정말 저한테 그렇게 말씀해주실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장혜진은 "감독님이 같이 하자고 하시니까 하게 됐다. 누가 거절을 하겠나"라며 "예전에 감독님께서 '살인의 추억' 당시 함께 하자고 하셨지만 그때는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감독님이 그때 이해해주시면서 다음에 다시 연기하면 같이 하자고 오셨다. 다시 온 기회였는데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단역만 계속해서 알려지지 않았는데 감독님의 제안이 감사했고, 어떻게 저를 믿고 이런 큰 역할을 맡겨주셨는지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달 24일(프랑스 현지 시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6일 만에 누적관객수 409만8005명을 달성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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