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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여름방학, 구청 영어캠프 이용하세요'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9-06-05 09:37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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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여름방학을 앞두고 구청 등 지자체들이 자체 영어캠프 등을 열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7월26일부터 8월 23일까지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에서 '마포구-연세대학교가 함께하는 2019년 여름방학 초등학생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지난 3월 마포구를 포함한 서북 3구와 연세대가 맺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관학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지난 2007년부터 마포구와 서강대학교의 관학협력 사업으로 진행됐던 '서강대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는 올해 1월부로 종료됐다.

올 여름 영어캠프는 연세대학교 새천년관에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8월 9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캠프 참가 대상은 마포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총 168명을 모집한다. 1인당 참가비 70만원 중 35만원을 내면 나머지 35만원은 구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는 참가비가 전액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만들기, 요리 등 참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2명으로 구성될 각 반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 등 2인의 전담 교사가 맡아 영어실력 향상과 함께 정서적 보살핌까지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6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26일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SMS를 통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육청소년과(02-3153-8955)로 문의하면 된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도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영어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이번 캠프는 삼육대와 관‧학 협력 사업으로 진행한다.

구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캠프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3~6학년 총 360명(180명씩 2회)이다. 당첨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내달 11일 오후 4시 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참가비용은 36만원으로, 교육비 총 72만원 중 절반을 구에서 지원한다.

수업은 기숙형 캠프로 24시간 영어로만 진행되며, 1개 반에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학습을 지도하고 영어회화 수업 이외에도 영어권 문화체험과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다.

1차 캠프는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2차 캠프는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9박 10일간 운영하며 학생들은 삼육대학교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 등에서 생활하게 된다.

과학체험교실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총 160명으로, 8개 반(반별 20명 내외)을 편성한다. 당첨자는 전산추첨 후 내달 18일에 발표한다. 참가비용은 9만7500원으로 교육비 총 19만5000원 중 절반을 구에서 지원한다.

과학체험교실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삼육대학교 화학생명과학과, 물리치료학과, 식품영양학과 실험실 등에서 진행된다. 반당 전공별 담당교수 1명과 전문조교 5명이 학습을 지도한다. DNA 알아보기, 인체의 이해 등 다양한 과학실습 외에도 노원우주학교, 서울시립과학관 현장 학습도 병행한다.

특히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포함 법정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영어캠프 총 18명, 과학체험교실 총 15명)을 선발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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