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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과학 여행…'타임 트래블'

[신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06-04 16:34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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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철학, 수학, 영화, TV드라마, 펄프 잡지까지 다루는 과학교양서가 나왔다.

책 곳곳에는 지적인 독자들을 유혹할 만한 거리들이 등장한다.
일례로 책은 괴델의 '시간성 폐곡선' 개념을 소개하다가 아인슈타인의 논평을 덧붙인 뒤 영화 '터미네이터'의 사례를 살펴본다.

스티븐 호킹과 킵 손의 웜홀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영화 '인터스텔라'와 이어지는지 이야기하다가 크리스 마커의 소설이자 영화 '환송대'를 리뷰하며 글을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책은 과학과 철학, 문학과 다양한 예술장르가 '시간여행'이라는 매개를 통해 어떻게 소통하고 교류했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양과학서 저자인 제임스 글릭의 화려한 스토리텔링은 독자들을 지적으로, 예술적으로 자극한다.
◇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 제임스 글릭 지음 / 노승영 옮김 / 동아시아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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