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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지문학상 수상작에 정용준 '사라지는 것들'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엔 시 김지연·소설 이원석

(서울=뉴스1) | 2019-06-04 14:28 송고
정용준 소설가.(문학과지성사 제공)© 뉴스1

정용준(38) 소설가의 '사라지는 것들'(문학동네 2018년 겨울호)이 올해 문지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4일 문학과지성사에 따르면 계간 '문학과사회' 2019년 여름호에 이같은 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하고 선정이유 및 작가인터뷰를 실었다.

문지문학상(구 웹진문지문학상)은 한국 문학 최초로 인터넷 공간을 통해 심사 과정을 중계해온 작품상이다. 분기별로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한 뒤 문지문학상 후보작에 올리고, 다음해 1분기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수상작에 대해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 속에 트라우마와 죽음의 문제를 녹여내는 솜씨"를 칭찬하며 "일급의 작가임에 틀림없다는 확신이 있다"고 평했다.

정용준 작가는 "잘 쓰는 것은 어렵고, 계속 쓰는 것은 더 어렵지만, 쓰는 것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설을 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초 열리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19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김지연(시)과 이원석(소설).(왼쪽부터, 문학과지성사 제공)© 뉴스1

문학과사회 여름호에는 제19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도 발표됐다. 시 부문에는 김지연(32)의 '애도캠프' 외 4편이, 소설 부문에는 이원석(25)의 '없는 사람'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김지연의 시에 대해 "이 지구의 수많은 너와 나들 사이에서 명멸하는 마음의 파편들을 쓰다듬는 손길과 목소리"라고 평했고, 이원석의 소설에 대해선 "살아남는다는 일과 '비겁함' 사이의 피치 못할 이율배반 같은 진지한 주제들을 슬쩍슬쩍 끼워 넣는 솜씨가 있다"고 했다.

평론 부문에는 당선작이 없고, 상금은 시 500만원, 소설 1000만원이다.


lgi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