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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설치를 넘어 회화까지' 한자리…조형아트서울 12일 개막

조형예술 중심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 2019' 코엑스서 전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06-03 13:36 송고 | 2019-06-03 13:56 최종수정
김영원 작가·장승효 작가, 바라보다, 320x100x120㎝, Aluminum,LED,2019.(조형아트서울 제공)© 뉴스1
김영원 작가·장승효 작가, 바라보다, 320x100x120㎝, Aluminum,LED,2019.(조형아트서울 제공)© 뉴스1

조각, 유리, 설치부터 미디어아트, 회화 등까지 조형예술 중심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 2019'가 오는 12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인 조형아트서울은 창의적인 조형 예술로 신선한 공간 구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망작가가 세계미술시장에 조명돼 그 가치를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아트페어이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만남'으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대만, 중국, 캐나다 등 6개국에서 나온 10개 갤러리를 포함해 전체 7개국 86개 갤러리(91개 부스)들이 참여한다.
마데 위라다나(Made Wiradana), 로랑스 젠켈(Laurence Jenkell), 이건용, 김영주 등 세계와 한국을 아우르는 800여명 작가들의 작품 2000여점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조형아트서울은 주제별로 나뉘어 전시된다.

조형예술분야를 대표하는 고성희, 김성복, 성기혁 등 '대표작가 특별전'과, 손일, 문지혜, 소현우 등 해당 분야에서 촉망 받는 '중견작가 특별전', 떠오르는 '신진작가 특별전'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장애예술가 창작레지던시)전 △부부, 동문, 지역의 조화로운 만남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만남전' △대형조각특별전 △신진조각공모특별전이 열린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김영원 작가가 최초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메인무대에 전시된다. 조각에 LED를 활용한 3m 크기의 작품으로, 미디어작품을 포함해 3점과 세종대왕상 모형이 전시된다. 또한 특별전 형태로 회화 작품들도 선보인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청작아트 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에는 조각, 설치 작품뿐만 아니라 회화 등 모든 예술분야를 받아들여 전시를 기획했다"며 "참여갤러리도 지난해 70여개에서 올해 80여개로, 부스로 따지면 20개 정도 늘어나면서 관람객들도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조형아트서울 조직위원장인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겸 KBO총재의 도움으로 KBO산하 구단 기업 등을 대상으로도 홍보해, 침체된 미술시장에서의 기업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조형아트예술에는 한국화랑협회 회원화랑들도 다수 참여해, 중소화랑들과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도 예상했다.

전시는 12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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