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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향기로 물든 5월 한국…풍성한 '2019 공예주간' 폐막

1회 참가자 20만명에서 2회인 올해 34만명으로 늘어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05-30 11:03 송고
2019 공예주간 기간에 열린 공예토크 현장.(왼쪽부터 최성우 일맥문화재단 이사장, 김재원 오르에르 대표, 방송인 마크 테토, KCDF 제공)© 뉴스1
2019 공예주간 기간에 열린 공예토크 현장.(왼쪽부터 최성우 일맥문화재단 이사장, 김재원 오르에르 대표, 방송인 마크 테토, KCDF 제공)© 뉴스1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이하 진흥원)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공예축제 '2019 공예주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359개 단체, 공방, 공예작가,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하는 등 34만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첫 행사였던 지난해 공예주간은 서울 및 수도권 158개소, 20만명이 참가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천, 청주, 전주, 나주 등 공예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역 공예마을 등이 참석한데다 수준 높은 기획전시, 체험, 판매, 강연 및 관광 연계프로그램 등이 함께 어우러져 질적 측면에서도 크게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공예주간에서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은 행사 본부인 서울시 중구 문화역서울284(구서울역사)에서 열린 기획전시 '공예x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 있거나'였다. 이 전시는 기존의 생산자 관점에서 벗어나, 공예의 쓰임과 향유 경험을 조명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1만2000명의 시선을 끌어들인 가운데, 전시 출품자로 참여한 배우이자 공예수집가인 이광기씨는 "이번 전시로 공예품을 사용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알게 된 사람들이 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공예주간이 생활 속의 공예, 5월의 공예축제로 시민 참여자와 공예 종사자들 모두에게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주간 행사로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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