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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폭염취약계층' 71가구에 에어컨 지원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9-05-30 11:37 송고
2019.5.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019.5.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장기화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폭염 취약계층인 저소득 홀몸어르신, 주거취약가정 등을 대상으로 에어컨 보급을 실시, 6월 둘째 주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종로구는 폭염취약계층 주민 71가구를 위한 에어컨 설치를 실시한다. 거동불편, 중증질환, 주거환경 열악 등의 사유로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이나 고위험 홀몸어르신이 대상이다.

에어컨 구매와 설치에 드는 비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돌봄에 관심을 가진 관내 기업체로부터 일부 후원받았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진암사회복지재단, 우리은행 종로구청지점 및 라이나전성기 재단이 에어컨 구매비용을,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LG전자 홍원내자점 김병헌 대표가 에어컨 설치비용을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구는 폭염특보 발령 시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소득, 건강, 주거, 사회적 접촉 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자 650여명을 선정하고 생활관리사 등 26명의 운영인력을 동원, 폭염특보 발령 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일일안전여부를 면밀히 확인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기질병 등으로 지속 관찰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에게는 '안전·건강관리 솔루션'(IoT) 기술을 활용한 특별보호를 추진한다. 홀몸어르신 가정에 IoT기기를 설치해 화재와 가스 탐지, 활동 여부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119 연계 등의 긴급조치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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