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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진래 사망에 "너희들도 피눈물 나는 날 올 것"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그만 해라…인생 허무하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19-05-28 15:08 송고 | 2019-05-28 15:28 최종수정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면 너희들도 피눈물 나는 날이 올거다"라고 말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진래 전 의원이 '정치보복'에 의해 희생됐다고 주장했던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제 그만 해라"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어제 조진래 정무부지사를 화장하고 납골당에 안치했다고 한다"며 "그렇게 허망하게 갈 것이었다면 왜 그리 아등바등 살았는지 참 인생 허무하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면 너희들도 피눈물 나는 날이 올거다"라며 현 정권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홍 전 대표는 "나머지는 살아 남은 사람들의 몫"이라며 "열심히 운동해서 몸과 마음부터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조 전 의원은 경남도 정무부지사로 재임하던 2013년 8월쯤 산하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센터장 선발 과정에서의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 25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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