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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아스달연대기' 작가 "어렵지 않다, 주인공 넷이 싸우는 얘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5-28 14:34 송고
배우 송중기, 장동건(오른쪽)이 2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우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송중기, 장동건(오른쪽)이 2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우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아스달연대기' 작가들이 어렵지 않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김원석PD, 김영현 박상연 작가, 주연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이 참석했다.
김영현 작가는 "간단하게 말하면 상고시대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다.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이 네 분이 드라마상에서 싸우는 이야기다.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상연 작가는 "고대 인류사를 가져와서 가상의 땅에서 가상의 역사를 설정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랑, 투쟁, 희생, 권력의 이야기다"라고 했다.

이어 "가상의 세계를 생각하면 어렵게 보일 수도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하겠다"라면서 "장동건, 김옥빈이 엄청난 분들이고, 송중기 김지원이 '개뿔'도 없는 사람인데 이들이 과연 엄청난 분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맞서며 성장하는지가 핵심이다. 쉽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작가는 "'뿌리깊은 나무'를 끝내고 2012년에 이것 저것 찾아봤다. 인류학 책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그중 한 원시부족의 통과의례를 주제로 한 강의를 보면서 확 몰입을 했다. 이걸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면 새로우면서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걸 방송사에 보낼 때는 다들 화들짝 놀라면서 말리더라. 7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 공개할 수 있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라고 덧붙였다.

박 작가는 "작품을 쓸 때 '이런 걸 써도 될까'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번 드라마할 때 제일 많이 느꼈다. 이번에 누군가 말려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말렸다. 배우들도 '이게 가능하겠냐'가 아니라 '해봅시다'라는 반응이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태고를 배경으로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드라마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등 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오는 6월1일 오후 9시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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