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구하라, 의미심장 글 뒤 극단적 시도 '생명엔 지장 無'…응원 쇄도(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5-26 13:32 송고 | 2019-05-26 13:33 최종수정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28)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 이에 구하라를 향한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구하라는 26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구하라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흰 배경에 "안녕"이라는 글을 쓴 사진을 올렸다. 이후 매니저 A씨는 구하라와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으로 찾아갔고, 쓰러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해 신고했다.

구하라는 "안녕"이라는 글을 올린 뒤, 이를 삭제하고 자신의 SNS 스토리에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구하라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거듭 올린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구하라를 향해 "힘내세요" "얼른 회복하길 바란다"라며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최씨는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한 것은 물론 그해 9월 구하라와 다투던 중 그에게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올해 1월 서울중앙지검은 최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해, 협박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구하라도 지난해 최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seunga@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