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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연이은 수난…유영현 학폭설→최정훈 父사업 해명까지(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5-25 12:06 송고
잔나비 SNS© 뉴스1

밴드 잔나비가 연이은 수난에 직면했다. 

먼저 유영현은 지난 24일 학교 폭력설이 확산되면서 잔나비를 자진 탈퇴했다. 발단은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에서 비롯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내가 말이 어눌한 편이기 때문에 많은 괴롭힙과 조롱을 받으면 학창 시절을 보냈다"며 "잔나비 멤버에게 11년 전 괴롭힙을 당했다. 라이터를 갖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치는 것은 기본이었다. 괴롭힘으로 인해 도저히 이 학교를 다닐 수 없어 결국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를 받으며 잊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글이 확산되자 지난 24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 뮤직은 진위 여부를 확인한 후 공식 SNS를 통해 학교 폭력 가해자가 유영현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당사 소속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며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끝으로 "더불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최정훈 인스타그램 © 뉴스1

유영현과 관련한 논란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이번엔 최정훈이 의도치 않게 의혹에 휩싸였다. 유영현이 자진 탈퇴를 선언한 이날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사업가 최모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또한 유명 밴드의 보컬인 아들이 경영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사업가 최씨, 유명 밴드 등의 키워드를 비롯해 뉴스 속 모자이크 처리된 집과 소속사 페포니뮤직으로 추정되는 로고 모자이크 사진 등을 근거로 최씨의 아들이 잔나비 최정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페포니 뮤직 측은 잔나비 공식 SNS를 통해 사실이 아나라고 적극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고,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정훈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내고 아버지가 지난 2012년 사업에 실패한 후 아버지의 요청으로 인해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빌려준 적이 있으며, 이로 인해 자신과 형이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버지와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며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정훈은 "잔나비와 페포니 뮤직은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 분들이 무대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보셨던 바 대로 밑바닥부터 열심히 오랜 기간에 걸쳐 처절하게 활동해왔다"고 호소하며 "진실되게 음악을 만들고 공연했고, 제 형인 최정준 실장은 그 누구보다 진실되게 홍보하고, 발로 뛰었다. 그리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다.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쳐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다. 제 진실을 아시는 분들께 마지막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최정훈은 "저희 형제의 원동력이 된 것은 아버지의 돈과 빽이 아닌 아버지의 실패였고 풍비박산이 난 살림에 모아둔 돈을 털어 지하 작업실과 국산 승합차 한 대 마련해 주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었다"는 말을 전하면서 "부디 작게나마 제게 힘이 되어주세요. 너무 너무 무섭고 힘들고 아픕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자신의 심경과 사과 글을 덧붙이면서 글을 마무리지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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