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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칸현장] '악인전' 김무열 "생일에 칸영화제 상영…어머니께 감사한 날"

(칸(프랑스)=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5-24 00:22 송고
제72회 칸영화제 공식 포토콜의 김무열. © AFP=뉴스1
제72회 칸영화제 공식 포토콜의 김무열. © AFP=뉴스1

배우 김무열이 생일에 자신의 영화로 칸영화제 공식 상영회에 참석하게 된 것에 대해 "어머니께 감사한 날이었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2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휴양도시 칸의 모처에서 진행한 영화 '악인전'의 국내매체 기자간담회에서 생일에 칸영화제 상영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어떻게 하다보니 맞아서 누가 사실 그 순간에 마이크 들이대면 영어로 뭐라고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제 최고의 생일이에요' 이 말을 영어로 하려고 했다. 그 이상 할말이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내가 경험할 수 있는, 내 인생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생일이었다. 나는 그렇다. 생일은 내가 추구하기 보다 어머니께 감사한 날이다. 이 자리 빌어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무열은 "사실은 이게 이원태 감독의 '빅픽처'였다. 캐스팅부터 칸영화제 상영에 맞추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악인전'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초청작이다. 이 영화는 22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각, 한국시각 22일 오전 5시 30분)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회를 열었다.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는 상영 후 현지 관객들로부터 약5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악인전'은 국내에서 지난 15일 개봉해 2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계 형사가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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