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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보은매립장 침출수 현장 조사…"오염 의심"

침출수 채취해 전문기관 2곳에 의뢰…7월 결과 나와

(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9-05-23 18:21 송고
23일 오후 침출수 유출 문제가 발생한 전북 완주군 (유)보은매립장에서 현장 조사를 나온 완주군의회 특별조사위원회가 김세훈 전북대교수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 폐기물매립장 특별조사위원회(서남용 위원장)는 23일 오염된 침출수가 발생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비봉면 보은매립장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특위는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장을 찾아 오염된 침출수를 채취했다.

위원들은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침출수를 직접 채취했으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전문기관 2곳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7월에 나온다.

침출수 채취에 참여한 김세훈 전북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매립장에서 나온 침출수가 하천의 오염원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립장 침출수의 오염도 조사와 지하수, 하천 등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침출수 유출 문제가 발생한 전북 완주군 (유)보은매립장에서 현장 조사를 나온 완주군의회 특별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위해 침출수를 채취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침출수 유출로 악취와 하천오염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나 (유)보은매립장의 부도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이날 완주군의회 특별조사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2019.5.2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김세훈 교수는 현재 완주군의 의뢰를 받아 보은매립장에 대한 오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위의 이날 침출수 조사는 완주군이 의뢰한 용역과는 별도로 진행됐다.

김재천 의원은 “악취와 수질상태를 봐도 오염된 것이 확실시 된다”면서 “폐기물매립장에 의한 오염이 확인될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폐기물을 매립하면서 규정을 지키지 않아 침출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매립장 침출수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연구용역 조사결과 보은매립장을 운영한 업체의 잘못으로 드러날 경우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한편 (유)보은매립장은 지난 2014년 4월 총 47만1206㎥에 대한 폐기물최종처분업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5월 폐기물 매립이 종료됐다. 이후 이 업체는 경영 악화로 부도가 났고, 폐기물 관리에 구멍이 뚫린 상태다.


hada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