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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에 청년주택 253가구…첫 경전철 역세권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2021년 7월 입주 예정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9-05-23 11:15 송고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건물(서울시 제공)© News1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건물(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우이신설경전철인 '솔밭공원역' 인근에 253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경전철 역세권으로는 처음이다.
서울시는 23일 도봉구 쌍문동 507-1번지 일원의 '솔밭공원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수립)을 변경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무주택자인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하기 위해 역세권(지하철·국철·경전철역 등 승강장에서 350m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에 따라 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의 변경, 기본 용적률(400%) 적용 등을 통해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건축계획상 공공임대 48가구, 민간임대 205가구 등 253가구 규모다. 단독형은 160가구, 신혼부부형은 93가구로 구성된다. 올해 7월 착공해 2021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1만7011.5㎡로 총 113개의 주차면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중 10% 이상인 12면은 나눔카 주차면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7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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