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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9' 개막…참가자 모집

총 13억5000만원 상금…시상팀·창업지원 규모 대폭 확대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9-05-23 12:00 송고
'도전 K-스타트업 2019' 참가자 모집 포스터© 뉴스1
'도전 K-스타트업 2019' 참가자 모집 포스터© 뉴스1

4개 정부부처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막이 올랐다. 입상 20개팀에는 총 13억5000만원의 상금과 대통령상 등 표창,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27일부터 7월12일까지 '도전 K-스타트업 2019'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리그 △국방리그 △혁신창업리그 △타부처·민간리그 △지자체리그 등 리그별로 신청 접수일은 다소 상이하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합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부처별 예선과 통합본선,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예선리그 중 4개 부처가 운영하는 3개 예선리그 외에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타부처, 민간기관, 지자체 등에서 수상한 팀이 참여할 수 있는 타부처·민간리그와 지자체 리그는 이번에 신설됐다.

올해는 참가자격을 완화하고 시상팀과 후속지원사업을 확대해 대회 규모를 더욱 확장했다. 참가자격은 3년 이내인 창업자에서 모든 창업자로 확대됐고, 지난해 10개팀 시상과 3개 후속지원사업에서 올해 20개팀 시상과 10개 후속지원사업으로 늘렸다.
본선부터는 창업 유무에 따라 창업리그와 예비창업리그로 이분화해 리그별 각 10개팀을 시상한다. 창업리그는 △대상 1팀에 대통령상 3억원 △우수상 4팀에 장관상 1억원 △장려상 5팀에 장관상 5000만원이 주어진다. 예비창업리그에선 △대상 1팀에 국무총리상 1억원 △우수상 4팀에 장관상 5000만원 △장려상 5팀에 장관상 20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 외에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계사업도 확대한다. 우수팀에 기술보증 추천 등 기존 3개 후속지원 외에 창업패키지사업, R&D, 융자 등 7개 사업이 추가돼 총 10개 사업으로 확대된다.

‘도전 K-스타트업 2019’는 7~8월 예선을 통해 152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고, 9~10월 본선, 11월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대회는 그동안 1만6370개팀이 참가, 3년간 평균 5456팀이 참가했다. 수상 30개팀에는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877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105억원의 정부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상팀 중 2016년 우수상을 수상한 ‘페달링(주)’는 온라인 취미 강의 플랫폼 ‘Class 101’을 창업, 현재 누적 사용자 120만명을 돌파했고 6명이던 직원이 50명으로 늘었다. 소프트뱅크 벤처스 등으로부터 120억여 원의 투자도 유치하는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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