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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KT&G, 정부의 비가격 규제 영향은 제한적"

"가향담배 규제 타격 큰 것 사실이지만 최소화할 것"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5-23 09:30 송고
(자료사진) 2018.12.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자료사진) 2018.12.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NH투자증권은 보건복지부의 금연종합대책 발표로 KT&G가 받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23일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상황을 돌이켜 봤을 때 눈에 띄는 판매량 감소는 담뱃세 인상 때 나타나고 그다음 해에 급락했던 물량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면서 "반면 비가격적 정책으로 2017년 담뱃삽에 경고그림 부착을 처음 시행했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1일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경고 그림 면적 확대 △가향물질 첨가 금지와 전자담배 기기 관리 강화 △금연구역 확대 △금연치료 참여자 자원 등을 골자로 하는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가향담배 규제에 대해서 조 연구원은 "전체 시장 중 레귤러담배의 비중은 75%이며 가향담배 비중은 약 25%이며, 가향 담배 중 KT&G의 비중은 약 70%로 경쟁업체와 비교해 비중과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규제 시행시 모든 업체에서 동일하게 판매가 금지되는 것이고, KT&G는 이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일한 국내 업체이다 보니 정책적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순한 것을 좋아하는 가향담배 흡연자들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각적 방안을 통해 타격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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