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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개그맨 설 자리 위해" '코미디위크' 윤형빈→크리에이터 뭉쳤다(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5-22 12:15 송고 | 2019-05-22 14:19 최종수정
윤형빈, 정경미, 박준형을 비롯한 개그맨들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크리에이터의 역습 ‘릴레이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윤형빈을 필두로 박준형,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와 여러 개그 크리에이터들이 뭉쳤다. 이들은 공개 코미디 무대를 통해 온라인과 다른 색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 프리뷰쇼-릴레이 코미디위크 ㅋ리에이터의 역습’(이하 '릴레이 코미디위크') 기자간담회가 열려 윤형빈, 박준형,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 조재원, 싱싱한 싱호, 정승빈, 방주호, 이상은, 조충현, 이창윤 등이 참석했다.

'릴레이 코미디위크'는 오는 8월 개최되는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부제 'ㅋ리에이터의 역습'은 개그맨들이 TV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개그 공연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크리에이터로 거듭남을 의미한다. 

개그맨 윤형빈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크리에이터의 역습 ‘릴레이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개그맨 정경미(왼쪽부터), 김경아, 조승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크리에이터의 역습 ‘릴레이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윤형빈은 "코미디위크의 엑기스만 모아서 선보이는 공연"이라며 "개그맨들이 외부로 나와서 방송에만 국한되지 않고 외부에만 나와 공연장에서 많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다. 올해는 사전 프로모션 개념으로 엑기스들만 모았다"며 "올해 성격을 살짝 보여드린 것이 'ㅋ리에이터의 역습'이다. 방송이 아닌 크리에이터로서 음반, SNS, 유튜브, 음반 등 다양한 형태로 개그맨의 크리에이터한 재능을 선보인다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라인업은 정말 알차고 재밌는 공연들만 모아놨다. 사실 지금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많지 않은데, 다양한 자리를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릴레이 코미디위크'에서는 지금까지 윤소그룹과 코미디위크 인 홍대에서 보여준 공연 중 5개를 선보인다. '크리웨이터'에는 개그 유튜버 6팀이 출격, 조재원, 싱싱한 싱호, 구공탄(이상은, 심문규), 깨방정(정승빈, 방주호), 창스보이(이창윤), 조충현이 관객들을 만난다.

'크리웨이터' 조재원, 싱싱한 싱호, '구공탄' 이상은, '깨방정' 정승빈, 방주호, ''창스보이' 이창윤, 조충현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크리에이터의 역습 ‘릴레이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크리에이터로 꾸려진 이 팀은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이 유튜브에 더 익숙하다. 그리고 TV보다는 자극적이고 쉬운 단어들이 잘 받아들여져서 어린 친구들이 많이 보는 것 같다. 방송용은 모든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짜야 하는 게 차이가 있다"고 했다. 조재원은 "주무대가 온라인이다 보니까 오프라인 공연이 욕심이 났다. 그래서 이번에 엄청나게 웃겨드리려고 밤새 연습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또한 전국 10개 도시 200회 이상 공연을 진행한 '투맘쇼'는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가 뭉쳐 전국의 엄마들을 위해 만든 육아 힐링 개그 토크쇼로 최근 김미려도 합류했다. '갈프로젝트 with 갈갈이패밀리'는 박준형, 정종철, 임혁필 등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를 이끈 개그맨이 다시 한 번 뭉쳐 '개그콘서트'의 레전드 코너들을 선보인다.

정경미는 '투맘쇼'에 대해 "여성 개그맨들이 처음엔 '드립걸즈'를 만들었는데 걱정을 했다. 그때는 코미디가 잘 되는 것이 많았다. 그런데 너무 잘 됐다"며 "그래서 우리가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경력단절이 될텐데 그때도 아이를 낳고 엄마를 위해서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다가 결혼하고 출산하고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쉽게 공연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투맘쇼'를 하게 됐다. 이제는 개그우먼들이 더 많이 뛰어 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개그우먼들끼리 또 다른 공연을 할까 얘기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용진, 이진호가 주축이 된 '용진호와 아이들'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한 더욱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3년 만에 돌아온 '이수근의 웃음팔이소년'은 이수근의 미친 입담과 함께 이수근식 콩트, 방송에서 볼 수 없는 현장용 개그들로 구성됐다.

개그맨 박준형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크리에이터의 역습 ‘릴레이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크리에이터의 역습 ‘릴레이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수근 입간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특히 윤형빈은 유재석 강호동을 향한 러브콜도 보냈다. 그는 "이제 유재석 강호동 선배님이 무대로 오실 때가 되지 않나.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장 무대에서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그분들을 꾸준히 접촉하고 있었다"며 "선배님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귀감을 보여주시면 자연스레 따라가지 않을까. 개그맨 콘서트가 많아진 것도 이런 시도들이 많고 성공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런 공연이 생겨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현재 공개 코미디가 이전과 달리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유튜브를 언급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웃긴 동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무한경쟁이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전에는 제약이 있거나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면 지금은 유튜브에서 직접 제작하고 편집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내는 지라 공평하다 생각한다"며 "이에 코미디도 무한경쟁의 시스템으로 다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정말 우수한 콘텐츠들이 양산되고 이걸 양산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람이 많이 움직인다. 스태프까지 2~300명이 같이 움직이는거라 돈도 많이 들 수 있고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으면 방송에서는 결과를 기다릴 수 없을 입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좀 기다려주시고 그런 각축의 장을 마련한다면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윤형빈, 정경미(오른쪽)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크리에이터의 역습 ‘릴레이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윤형빈은 '릴레이 코미디위크'에 이어 본 공연인 '2019 홍대 코미디위크'에 대해서도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릴레이 코미디위크'를 통해 팀 내 결속도 다지고 8월 본 공연을 더 잘해보자는 의미에서 공연을 만들었다"며 "저도 사실 크리에이터 팀이 생소했는데 어린 친구들은 저보다 크리에이터를 많이 알더라. 그래서 개그도 나이가 올라간 거 아닌가 싶어서 젊은 친구들 눈높이에 맞춰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해봤다"고 강조했다.

한편 '릴레이 코미디위크'는 오는 6월8일부터 6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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