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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③ '0.0MHz' 정은지 "전라도 사투리 도전…손호준에 도움 받았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5-22 12:05 송고
스마일 이엔티,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 뉴스1
스마일 이엔티,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 뉴스1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가 전라도 사투리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0.0MHz'(감독 유선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0.0MHz’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정은지는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희 역을 맡았다. 

이날 정은지는 "극 중 퇴마신에서 할머니가 빙의됐다는 걸 어떻게 표현하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경상도 사투리는 제가 부산 출신이라 워낙 잘하는 것이긴 하지만 감독님이 차별점을 두려고 하시기도 했다. 그래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데 낯설기도 했지만 그것도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정은지는 "전라도 출신의 지인들한테 녹음한 걸 받았고 손호준 오빠가 광주 출신이라 녹음 한번 해달라고 해서 보내기도 했다. 이들의 녹음을 다 들어봤는데 다 달라서 멘붕이 왔다"며 "결국 제작사 녹음본이 제일 적합했다. 입에 익혔다가 해보니 알겠더라. 본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랐지만 사투리는 만족한다. 경상도 출신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 보니 정말 걱정했던 사투리였고 어색할까봐 고민이 컸다"고 고백했다. 
한편 '0.0MHz'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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