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인터뷰]① '0.0MHz' 정은지 "스크린 주연 데뷔 떨려…'곤지암'과 닮아 걱정도"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5-22 12:05 송고
스마일이엔티,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 뉴스1
스마일이엔티,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 뉴스1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가 스크린 주연 데뷔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0.0MHz'(감독 유선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0.0MHz’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과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의 연출자이자 작가로도 활동해온 유선동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정은지는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희 역을 맡았다. 정은지는 지난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했고, 지난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로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트로트의 연인' '발칙하게 고고' '언터처블'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날 정은지는 스크린 데뷔 소감에 대해 "떨린다. 되게 민망하더라. 큰 화면으로 연기한 게 보였는데 어떨까 했다. 얼굴이 큰 화면에 나오니까 냉정하게 보게 되긴 했다. 쑥스러운 건 어쩔 수 없이 있긴 하더라"며 "감독님이 그 정도로 줌을 당기는 줄 몰랐다"며 웃었다. 

또 정은지는 공포영화를 혼자 집에서 즐겨본다고 했다. 그는 "재미있는 것들은 집에서 혼자 보고 했었다. 저는 '곤지암'도 혼자 봤었다. 그것도 되게 재미있었다. 비슷한 소재들의 영화가 많이 나오더라"며 "저는 '0.0MHz'를 웹툰으로 나왔을 때 먼저 봤었다. '곤지암'과 비슷해서 좀 걱정이 되긴 했다. 너무 포맷이 비슷하기도 했고, 인물들이 갖고 있는 성격들도 비슷한 것들도 있다. 그래서 저희 영화가 어떻게 다르게 나올까 저희도 궁금했다. 편집본을 못 본 상태였기 때문에 더 그랬다"고 고백했다. 
한편 '0.0MHz'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aluemchang@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