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 로이터=뉴스1 |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국의 북한 화물선 압류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사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15분에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에 대한 미국의 압류 조치를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사는 미국이 미국법을 근거로 와이즈 어니스트를 미국령 사모아로 견인해간 행위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사는 와이즈 어니스트가 북한의 주권기관이며 "보편적인 국제법적 원칙"에 의거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국가의 사법권의 대상으로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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