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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위한 희생이란 무엇인가"…연극 '킬 미 나우'

아내 사별후 15년간 지체장애 아들 돌본 아버지 불치병에
7월6일까지 세종 S씨어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5-21 17:06 송고 | 2019-05-22 10:37 최종수정
연극  '킬 미 나우' 공연장면 (사진=연극열전)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지체장애 청소년과 불치병을 앓는 아버지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재공연한다.

주인공 제이크는 아내와 사별하고 15년간 아들 조이를 혼자 키운다. 제이크의 바람대로 조이는 정신적 구김살 없는 청소년으로 자라난다. 조이가 다른 청소년처럼 성에 눈을 뜨게 되자 제이크는 낯섦 속에서 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연극 제목 '킬 미 나우'(지금 나를 죽여줘)는 조이가 즐기는 태블릿PC 게임에 나오는 좀비의 대사다.

대사 '킬 미 나우'가 암시하듯 이 작품은 제이크가 불치의 병에 걸리면서 반전된다. 그는 느닷없이 신경이 점점 마비돼 몸이 굳어지는 병에 걸리면서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이 작품은 지체장애인 아들의 자위행위를 돕는 아버지, 존엄사 등 문제적 소재를 대범하게 다루지만 관람하기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 연극 '킬 미 나우'는 7월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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