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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차인표 감독 "아내 신애라, '옹알스' 연출 응원…'수고했다'고"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5-21 17:15 송고 | 2019-05-21 17:50 최종수정
차인표(왼쪽)와 전혜림 감독 / 사진 제공=올댓시네마 © 뉴스1
차인표(왼쪽)와 전혜림 감독 / 사진 제공=올댓시네마 © 뉴스1
배우를 넘어 감독으로도 나선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의 응원에 대해 언급했다. 

차인표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옹알스'(감독 차인표 전혜림) 인터뷰에서 "영화 연출과 제작에 도전하면서 아내 신애라의 응원이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차인표는 "저희 아내는 '수고했다'고 하는데 그 말 안에 여러가지가 내포돼 있다"며 "'옹알스'의 버전이 4~5개가 됐고 첫 번째 버전을 노트북으로 살짝 보여줬는데, 그때 걱정하면서도 수고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 차인표는 "감사하게도 저희 영화가 오는 30일에 개봉하는데 다음달 4일에 온 가족이 한국으로 들어온다"며 "영화 개봉에 맞춰서 오는 건 아닌데 온 가족이 손 잡고 영화 같이 보러 가게 됐고, (제가 연출한 영화를) 손잡고 같이 보러 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차인표는 자녀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도 했다. 그는 "'옹알스' 촬영 당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 방에 옹알스 사진이 붙어 있었고, 벽 한면이 전부 옹알스 사진들이었다"며 "딸들은 그 사진을 보면서 '영화 언제 나오냐'고 했는데, 아마 벽에 붙어있던 사진 속 아저씨들이 영화에 실제로 나오니까 신기해 할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은 영화이자 차인표의 감독 장편 데뷔작이다. 오는 30일 개봉.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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