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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아 택시에 두고 한살 아이만 챙긴 獨부모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5-21 14:45 송고 | 2019-05-21 15:29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독일에서 부모가 신생아를 깜박하고 택시에 두고 내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독일의 CT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 부부가 갓 낳은 아기와 함께 병원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향했다. 차에는 부모, 신생아, 한 살배기 아이가 타고 있었다.

목적지인 집에 도착하자 아버지는 한 살배기 아이는 챙겼으나 신생아를 챙기는 것을 깜빡했다.

아버지는 택시가 출발한 이후에서야 신생아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택시를 뒤 쫓아갔다. 그러나 택시 기사는 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가버렸다.

신생아가 차 뒷좌석에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택시 운전사는 밥을 먹으러 갔고, 식사 후 운전사는 손님을 싣기 위해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탄 손님이 뒤좌석에 신생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제서야 신생아가 택시 뒷좌석에 그대로 있다는 사실을 안 택시 기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신생아의 부모들은 몇시간 만에 신생아를 찾을 수 있었다고 CT뉴스는 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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