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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람 되기 힘들어도 괴물이 되진 말자"…5·18 망언 비판

"괴물 되진 말자…5.18 망발 일삼는 자들에게 보내는 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9-05-18 23:03 송고 | 2019-05-18 23:30 최종수정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9.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9.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영화 '생활의 발견'에 나온 대사를 인용, "우리 사람 되기 힘들어도 괴물이 되진 말자"라며 5·18 망언을 비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 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를 읽으시다가 울컥해 10여 초 동안 말을 잇지 못하셨다"라며 "울음을 참는 표정이 역력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희생자 묘역에서도 눈물을 훔치셨다"라며 "그 자리에 있었던 많은 사람처럼, 나 역시 목이 메고 콧등이 찡해 입술을 깨물었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5·18은 현행 1987년 헌법의 뿌리다. 우리 모두는 5·18의 자식이다"라며 "5·18 폄훼 망발(妄發)을 일삼는 자들 그리고 정략적 목적과 이익을 위하여 그런 악행을 부추기거나 방조하며 이용하는 자들에게 이하 말을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생활의 발견'에 나온 '우리 사람 되기 힘들어도 괴물이 되진 말자'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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