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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전쟁 바라지 않아…구미 안 당겨"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5-17 02:22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은 이란과 전쟁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 마우어 스위스 대통령과의 회동을 준비하며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마우어 대통령을 맞으며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며칠 사이에 미국과 이란의 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됐다.

이번 주 초 미국은 걸프만에서 유조선 4척이 공격을 받으 후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일부 외교직원을 철수시켰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역사적으로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과 이란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연락책 역할을 해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외교노선 및 지도자와의 직접 대화를 선호한다"면서 "그는 일부 참모들이 전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에 대해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환영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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