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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뉴스' 에이핑크, 8년차 아이돌의 위엄 "장수돌 꿈꿔요"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9-05-16 21:12 송고 | 2019-05-17 10:11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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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가 8년 장수돌의 의리를 입증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net 'TMI 뉴스'에서는 게스트로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싱크로율 100% 여배우 닮은꼴'의 6인조 그룹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들이 등장하기에 앞서 MC들은 이들을 추리해나가기 시작했다. 한 멤버는 전현무에게 "매생이 잘 있냐"고 물었고 이에 전현무는 "박나래 아니냐"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게스트는 9년 차 장수 아이돌 에이핑크였다. MC들의 반응은 덤덤했고 이에 멤버들은 "별로 안 좋아하신다"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에이핑크의 8년간의 변천사가 공개된 뒤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개별 활동을 했던 에이핑크는 MC인 보미도 "굉장히 오랜만에 본다. 어색하다"고 말하며 관심이 모아졌다.

이어 보미는 "에이핑크가 너무 예쁘다. 정말 너무 예쁘다"고 급 칭찬하며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는 "보미가 딕션을 씹을 때가 있다"고 폭로했고 이에 멤버들은 "입이 작아서 그렇다" "이도 작다" 고 멤버의 편에 섰다.
초롱은 "초롱과 보미가 10년째 동거 중"이라고 뉴스를 전했다. 손나은은 "동네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박준형을 봤다. 과연 같은 동네인지 궁금하다"며 소식을 전했다.

박준형은 "몇 개월 전일 것"이라 말했고 나은은 "맞다 1년 전"이라 말했다. 두 사람은 만났던 장소로 삼성동의 L마트를 언급했고 박준형은 "그 마트가 지금 더 좋아졌다"며 TMI 뉴스를 전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에이핑크의 주변인들이 등장했다. 에이핑크는 이들의 멘트를 듣고 소속사 식구들의 등장임을 예측했다. 이어 "은지가 새로온 매니저에게 관등성명을 시키더라"고 폭로하며 웃음을 더했다.

특히 마지막 게스트는 멤버들이 소속사 이사라고 추측했지만 대화를 하던 도중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멤버들은 허각이라고 강력하게 추측했다. 하지만 그는 다름 아닌 에이핑크와 10년지기 BTOB의 정일훈이었다.

그는 "청담동에 있었던 당시 미용실을 자주 찾아갔다. 보미기 항상 똑같은 파란색 티를 입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멤버들이 화장실에서 음식을 먹었던 사실을 폭로하며 웃음을 더했다.

그의 등장에 멤버들은 반기며 환영했다. 그는 "보미랑 친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동갑인 손나은은 "나은이가 규수 같은 느낌이 있다 친해도 편하게 대하진 않았다"고 밝히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보미의 스피드 댄스 게임이 펼쳐졌고 보미의 춤에 MC군단과 에이핑크는 정답을 번갈아 맞히며 케미를 발산했다.

에이핑크를 위한 특별한 추억의 영상들이 공개됐다. 데뷔 후 첫 신인상을 받고 눈물을 흘렸떤 모습부터 에이핑크 활동을 했던 지난 시간들을 다같이 보게 됐다. 지난 8년간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본 멤버들은 감동을 느꼈다.

초롱이 "나 믿고 재계약하자"는 말에 모두가 재계약했다고. 남주는 "우리 리더가 초롱언니 아니었으면 안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우리가 여섯명 개성이 너무 강해서 하나로 모으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초롱도 눈물을 보였고 멤버들은 뭉클해했다.

에이핑크는 서로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전했다. 보미는 하영에게 "막내라 힘들었을 것. 언니들 옆에서 견뎌줘서 고맙고 에이핑크 떠나 한 사람으로서 평생 옆에 있어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하영은 나은에게 "언니 힘든 일 있을 때마다 괜찮을 거란 말밖에 못 해줬는데 이제와 미안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나은은 은지에게 "언니가 개인 활동으로 늘 바빴는데 좀더 언니한테 기댈 수도 있고 힘이 돼줄 수도 있었을 텐데 많이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마음 전했다. 

멤버들은 신화, GOD를 잇는 장수돌을 꿈꾼다며 목표를 전했다. 에이핑크는 데뷔곡 '몰라요'로 마무리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m.net 'TMI 뉴스'는 입덕 깨알 정보를 모아모아, 아이돌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 예능 토크쇼로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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