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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욕 먹겠다" 막장 시모보다 더한 장모…'수상한 장모'(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5-16 15:19 송고 | 2019-05-16 15:40 최종수정
배우 신다은(왼쪽부터), 김혜선, 박진우가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상한 장모'(연출 이정훈/극본 김인강)는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박진우 분)과 제니(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김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5.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아침 연속극 단골 손님 막장 시모 대신, 수상한 장모가 온다. 

SBS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연출 이정훈)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주연배우 김혜선 박진우 신다은 안연홍 양정아 김정현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박진우 분)과 제니(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김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이정훈 PD는 "실제 제 장모가 왜 아침드라마에는 시어머니만 나오냐 다양한 장모가 있는데 장모가 나오면 좋지 않냐고 했다. 떄마침 이 대본을 받아서 더욱 좋게 보였다. 수진이 악인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많이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목 그대로 장모 역할을 맡은 수진(김혜선 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멱살잡고 끌고 가는 드라마다. 과거를 가진 수진이 행복을 위해서 남의 인생을 짓밟고 제니(신다은 분)와 은석(박진우분) 등이 장모 밑에서 어떻게 사랑을 이루는지가 우리 드라마의 주된 내용"라고 밝혔다.  

이어 "수진이 드라마 안에서 악행을 벌이고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받으니까 그 점이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배우 김혜선이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상한 장모'(연출 이정훈/극본 김인강)는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박진우 분)과 제니(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김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5.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출생의 비밀' 등 소위 말하는 아침드라마 막장 요소가 많냐는 질문에는 "아침연속극 요소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건 부가적으로 이 드라마를 가져가기 위한 설정이다"라며 "그것만 물고 늘어져서 끌고 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초반 설정으로 작게 깔려 있다. 우리 드라마는 수진이의 악행과 그로 인한 영향, 사건들로 이뤄지는 드라마다"라고 했다.

김혜선은 장모 수진 역할을 맡아 극에서 가장 악한 인물을 연기한다. 이에 대해 "연기자라면 칭찬이든 욕이든 감수하고 할 마음이 늘 있는데, 그동안은 별로 욕을 안 먹었다"라고 했다.

김혜선은 "내 인생의 행복을 위해 누구든 짓밟는 역할이다. 이 드라마 처음 캐스팅됐을 때 뭘 보고 캐스팅하셨을까 싶었다"라면서 "이제까지 착한 역할을 주로 맡았다. 이렇게 세게 악한 역할을 해본 적이 없다. 선하다는 말도 들어서 이 드라마를 할 수 있을지 마음에 품고 시작을 했다. 감독님 지시대로 열심히 찍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왕 악역하는 것 시원하게 욕을 먹어볼 생각이다. 그래서 이 역할을 맡았을 때 두려움 없이 임했다"면서 "오히려 내가 어디까지 악행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역할에 빠져서 연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순둥이 역할을 하면 본인이 답답한데, 이번에는 극중 역할을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통쾌하고 뭔가 풀리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안연홍, 양정아(오른쪽)가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상한 장모'(연출 이정훈/극본 김인강)는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박진우 분)과 제니(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김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5.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딸 제니 역할의 신다은은 "철없는 어린 아이 같은데 누구보다 엄마를 이해하고 속깊게 품어주는 딸 제니가 내게는 너무 매력적이었다"라면서 "김혜선 선배와도 SBS 주말드라마에서 호흡을 맡은 적이 있다.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제니의 친언니 최송아 역할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안연홍은 자신의 개인사를 고백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최송아는 시어머니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을 했지만, 남편의 바람기로 인해 이혼을 하는 인물이다.

지난 2017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안연홍은 담담히 자신의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안연홍은 "최송아는 이혼을 했지만 긍정적이고 당차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송아처럼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혼 여성' 역할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이혼을 했다고 해서 죄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열심히 사는 모습이 최송아 역할에 있고 나 역시 아들,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오히려 이 역할을 맡게 돼서 너무 좋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전했다.
배우 양정아(왼쪽부터), 김혜선, 이정훈 pd, 신다은, 안연홍, 박진우, 김정현이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셀카를 찍고 있다. '수상한 장모'(연출 이정훈/극본 김인강)는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박진우 분)과 제니(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김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5.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정현은 이동주 역할을 맡았다. 이동주는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딸을 키우며 열심히 사는 인물이다.

김정현은 "극중 딸이 있는데, 실제 내 딸도 2학년이 됐다. 제주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기러기 아빠처럼 지내고 있다"라며 "그래서 그런지 극 설정에 몰입하게 된다. 극중 아역배우도 정말 딸처럼 느껴져서 더 잘 표현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극중 인물이 힘들게 살지만 딸을 바라보며 열심히 사는데, 나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배우로서 중간 중간 위기도 있지만 이겨내면서 살아가고 있다. 나도 아이가 크면서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껴진다. 그 상황이 겹치면서 연기에 잘 묻어나는 것 같다. 열심히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배우 신다은(왼쪽부터), 김혜선, 박진우가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상한 장모'(연출 이정훈/극본 김인강)는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박진우 분)과 제니(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김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5.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양정아는 셀럽과 셀럽이 아닌 사람으로 구분을 짓는 선민의식을 가진 여자 오애리 역할을 맡는다. 양정아는 "오히려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 되게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을 했다"면서 "반면 나와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볼 때 겉으로는 세보이고 성격이 있어 보인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안 그렇다. 부드럽고 귀엽고 허당기도 있다. 그런 면이 내 캐릭터에 보이더라. 무척 애정이 많은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현은 "15%를 넘어 아침드라마 최초로 해외여행을 가게 해달라고 제작진에게 말했다"람 "꼭 이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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