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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황교안, 숙제하고 광주 오라…물세례 '꼼수' 버려야"

"망언의원 징계 퇴출…적합한 5·18진상조사위원 추천해야"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9-05-16 11:32 송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광주에 방문했다가 물세례를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5·18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재방문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황 대표는 지난 방문처럼 자극하고 물세례를 불러오게 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꼼수는 이번에는, 아니 영원히 버려야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렇게 지적하며 "오실 때는 반드시 숙제를 하고 오세요. 망언의원 징계 퇴출, 5·18진상조사 위원으로 적합한 인사를 추천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황 대표께서 5·18기념식에 '보훈처에서 초청했기에 참석하겠다'고 했다"며 "마땅히 국가기념일, 정부가 주최하니 참석해야지만 같은 말이라도 정부가 초청했으니 참석한다가 적절한 표현인가? 묘한 여운이 남는다"고 했다.

아울러 "숙제를 하지 않고 참석하더라도 위대한 광주·전남 시도민은 이성으로 침묵,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숭고한 5·18정신"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황 대표의 민생대장정 현장은 지금 이순간 국회가 돼야한다"며 "국회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추경을 심의해 통과시키고 산적한 민생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는 국회가 야당에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이고 민생현장"이라고 했다.

이어 "민생현장을 가려면 대구, 부산 등 태극기 부대와 함께하지 말고 광주를 방문해 5·18 당사자들이, 유족들이, 부상자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함께 해야 한다. 그 분들의 슬픔과 고통을 알게된다"며 "5·18 39주년! 국회는 한국당의 훼방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또 보낸다. 우리는 살았기에 따르겠다. 산자여 따르라"고 덧붙였다.


se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