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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유증기 질식 30대 근로자 끝내 숨져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2019-05-15 17:49 송고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뉴스1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뉴스1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지난달 18일 유증기에 질식돼 중태에 빠진 30대 근로자가 숨졌다.
15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 50분께 천안의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33)가 사고가 발생한 지 27일만에 사망했다.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달 18일 공장 폐유 저장시설에서 모터펌프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유증기에 질식해 쓰러져 현대오일뱅크 자체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A씨가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대오일뱅크 관리감독자들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ktw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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