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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이재오 前의원은 제 영원한 고3 국어선생님"

스승의 날 맞아 페이스북에 감사 메시지
"여야 거리는 멀지만, 스승과 제자의 거리는 가깝다"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9-05-15 15:07 송고
<출처=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1
<출처=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1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승의 날인 15일 "상대 진영의 큰 정치인인 이재오 전 의원은 저에게 영원한 고3 국어선생님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마 선생님(이재오 전 의원)께도 전 영원한 고3 노웅래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재오 전 의원은 현재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직을 맡고 있으며, 과거 노 의원이 다녔던 대성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했다. 

그는 "여야의 거리는 멀지만, 스승과 제자의 거리는 가깝다"며 "신념이 다르다고 도의를 저버릴 순 없다. 저는 이것이 대결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고 국회를 정상화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선생님은 '요즘 애들'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은 '요즘 선생'에 대해 말하는 안타까운 시대"라며 "세대를 넘어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가르치고 길러내는 일은 숭고하고, 또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실이 서로 상처를 주는 공간이 아니라, 스승은 존경받고 학생은 존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스승의 은혜, 저부터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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